By:  Talking Nutrition Editors

실내외 온도차가 극심해지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시즌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면역력 저하 시 입안에 혓바늘이 돋거나 감기에 잘 걸리고 배탈이 잦아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대상포진입니다.¹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국내 대상 포진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접종량이 늘고 있는데, 2023년 상반기 백신 접종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²

대상포진이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세포 면역체계 저하가 생기면서 활성화되어 물집,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³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통증이 계속됩니다. ⁴ 찌릿찌릿한 피부 감각 이상이 며칠간 지속되다가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겪게 되고 딱지가 생겨 아물게 되는데요,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주 연령층은 5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입니다. ⁵

요즘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시즌에 유독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예방접종으로 신경통 발생 위험을 낮추고 통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평상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⁶

대상포진이 50대 이상 연령층에게 위험하지만 젊은 층 역시 걸릴 위험이 높은데, 스트레스 및 업무상 과로로 면역력을 파괴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⁷

이에 비타민C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환절기 때 꼭 챙겨야 할 영양소로 꼽히는데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비타민C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항산화입니다. 비타민C의 강력한 항산화제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면역세포를 도와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⁸

또한 비타민C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기능을 높여주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충분한 비타민C 보충으로 면역요법 등의 전암단계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⁹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게 되는데요, 비타민C는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은 활성산소 수치를 낮춰주는데요, 활성산소 수치가 높을수록 우리 몸은 피로와 무기력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¹⁰ 비타민C를 섭취해주면 체내 활성산소 수치가 내려가면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한 비타민C는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과 영양제로 섭취해줘야 합니다. 오렌지 같은 감귤류나 피망, 베리류에 비타민C가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¹¹

하지만 비타민C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매번 배출되는 수용성인만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비타민C를 고함량으로 섭취하는 메가도스 요법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100mg보다 100~200배까지 더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¹²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처음이시라면 하루 3g으로 시작해 6~12g으로 양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¹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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