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 Talking Nutrition Editors

오미크론 변이가 휩쓸고 간 폭발적인 감염세가 지나고 어느덧 전세계가 위드코로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가볍게 스쳐 지나간 사람들도 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¹ ‘롱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을 알고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법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롱코비드(Long Covid)로 정의하고 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10%가량이 롱코비드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² 코로나19가 어느덧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은 코로나19 후유증인 롱코비드에 대한 주목하고 있습니다.³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른바 롱코비드 환자가 전체 인구의 2.7%에 달하는 170만명이란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지금까지 약 4만명의 롱코비드 환자를 등록하고, 이들을 관찰하고 질병을 파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4,5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 Statens Serum Institut)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1명이 반년 후에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롱코비드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서 특히 절반 이상은 집중력 장애나 기억력 저하 같은 정신적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해당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29.6%가 양성 판정 후 6개월부터 12개월 사이 신체·정신적 이상 증상을 최소 한 가지 이상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⁶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이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중증도에 따른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경증보다 중증에서 후유증 발생이 높았습니다. 경증 환자에게서는 피로감, 중증 환자에게서는 호흡곤란이 가장 흔했고, 전체 대상자의 3개월째 후유증 평균 발생률은 약 20%로 추정했습니다.⁷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롱코비드’에 대한 대책이 국내에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증후군과 브레인포그,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특히 피로증후군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심한 피로, 운동 후 권태감, 브레인포그 등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다기관 장애이자,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기 쉬운 증상입니다.⁸ 학계에서는 과거에 바이러스후피로증후군(post-viral fatigue syndrome)이라고 명명하였던 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과 롱코비드의 증상이 매우 유사함에 근거하여, 피로증후군(CFS)의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설을 다시금 주목하고 있습니다.⁹

영국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롱코비드의 또 다른 대표적인 증상은 뇌에 문제가 생기는 ‘브레인포그(Brain fog)’입니다. 브레인포그란 마치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기억력과 집중력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노화 신경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롱코비드 환자 18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환자 10명 중 7명이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¹⁰ 또한 스탠포드 대학 신경과학자 미셸 몬제 박사가 진행한 롱 코비드 연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겪은 브레인 포그 증상이 치매와 유사성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¹¹

마지막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호흡곤란 증상이 있습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호흡재활) 박지현 교수는 “코로나19 완치 후 전과 비교해 운동 시 호흡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구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폐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폐조직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재활치료를 통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환자 중에는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폐기능이 50% 수준으로 떨어진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흡곤란 증상 발생 시 신속한 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¹²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기간을 거쳐 3개월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만일 그 이후에도 여러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¹³ 한편, 검사와 치료를 통한 증상 호전 외에도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신체 활동을 통한 햇볕 쬐기

전문가들은 롱코비드 예방을 위해서 격리기간 이후 외부에서 산책 등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며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았을 수록 롱코비드를 겪기 쉽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재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¹⁴ 심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 박사는 "긴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 증상 중 하나는 피로이며, 자연 일조량이 잠재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며, 햇빛이 사람들의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¹⁵

2) 기록을 통한 나의 피로도 추적하기

스스로의 피로를 감시하기 위해 일기를 쓰고, 점진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일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컨디션이 점진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¹⁶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대별로 컨디션의 정도를 적고 오늘 있었던 증상과 빈도를 기록해 하루, 일주일, 한 달의 기록이 모이면 전문가와 보다 전문적으로 병증을 상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코로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것은 미각과 후각 상실이 있습니다. 입맛이 없거나 기력이 약해질수록 균형 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많이 먹는 것보다는 적당하게 먹으면서도 양질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라든지 소화가 잘되는 육류,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레몬차나 유자차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¹⁷ 음식으로 영양소를 보충하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 영양소를 챙기는 방법도 좋습니다.

1) 오메가-3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의 염증을 억제하고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지만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¹⁸ 대한비만학회지에서 국내 인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오메가-3 섭취량은 1일 1g 정도로 식약처 권장량(2g)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3는 음식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추가 보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¹⁹ DSM의 MEG-3®는 DSM 고유의 첨단 과학기술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오메가-3 원료입니다. 또한, FDA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식품첨가물(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등재되어 안전성과 품질에 대해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 ‘국제 오메가3 협회’라고 불리는 GOED 등 글로벌 기준보다 엄격하게 생산되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오메가3 원료입니다.^20,21

2) 비타민 D

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이상 100ng/mL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체내 비타민D 적정 농도를 유지하지 못해 비타민D 결핍을 호소하는 국내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²² DSM의 글로벌 영양 과학 수석 연구원, 마에이커 브루인즈(Maaike Bruins)에 따르면, 비타민 D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 뿐만 아니라, 일생에 걸쳐 후천적으로 발달되는 ‘후천 면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비타민 D 수치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비타민 D를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²³

햇볕을 충분히 쐬지 못해 비타민D 결핍을 겪고 있다면, 품질, 신뢰성, 투명성(추적관리), 지속 가능성을 지켜 생산된 스위스산 비타민D 원료, DSM의 퀄리디(Quali^®-D)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3) 비타민 C

코로나 후유증을 해결 뿐만 아니라 코로나 재감염을 막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비타민C는 변형 세포의 분열을 억제할 수 있어, 바이러스의 복제를 저하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비타민C의 지속적으로 챙겨 먹는 것은 세포 독성 T림프구의 기능을 항진시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신속히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²⁴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약 400g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며, "사과 한 개가 약 200g이므로 하루에 사과 두 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²⁵ 한편, 매일 사과 2개를 섭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DSM의 영국산 비타민C 퀄리씨(Quali^®-C)로 간편하고 건강하게 면역력을 챙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