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영양 인사이트] 노년층의 노쇠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한 영양소, 오메가-3와 비타민 D

By:  Talking Nutrition Editors

요약

  •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노년층의 영양 부족 현상과 노쇠 증후군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고령층의 영양 부족과 운동 신경 저하로 인해 노쇠와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위험성은 증가한 반면 이러한 연관성을 탐구하는 자료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최근 발표된 DO_HEALTH의 무작위 임상 실험과 관련 자료들을 보며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 운동이 건강한 중장년층의 노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세요.

     

노쇠 증후군의 정의 

전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연령에 따른 노쇠 증후군이 주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쇠(frailty)’ 혹은 ‘노인 허약(being frail)’으로 불리는 이 단어는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지는 신체적 변화를 말합니다. 오늘날 65세 이상의 인구 중 약 10%는 이러한 ‘노쇠’를 경험하고 있으며, 85세 이상으로 접어들게 되면 약 25-50%의 사람들이 이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2

노쇠는 종종 의도치 않은 근육량, 근육 기능 및 체중의 감소, 걸음 속도의 저하, 그리고 탈진 및 체력 감소와 같은 신체 피로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많은 노년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가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3,4 그래서 노쇠가 시작되기 전부터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미리 관리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많은 노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들은 운동과 비타민 D, 오메가-3와 같은 영양소가 노쇠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5,6,7,8, 아직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며 무작위 통제 실험 결과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DO-HEALTH에서는 필수 영양소와 운동이 노쇠 및 전노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수의 건강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노쇠 증후군과 필수 영양소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새로운 인사이트 : 노화로 인한 전노쇠를 방지하는 방법

최근 연구에서 Gagesch박사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그리고 운동을 함께 진행할 경우 전노쇠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습니다.9 그는 DO-HEALTH에서 70세 이상의 실험자 2,157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행한 이중 맹검 형태의 무작위 통제 실험의 결과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이 실험의 참가자들은 매일 2000 IU의 비타민 D3를 섭취하는 그룹과 아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의 비율이 1:2의 비율로 배합된 오메가-3를 매일 1g씩 섭취하는 그룹, 1주일에 3번 30분의 스트레칭을 포함한 간단한 홈트레이닝(SHEP)을 하는 그룹, 그리고 이 3가지를 모두 진행하는 그룹으로 나뉘어졌고, 위약을 섭취하는 그룹과 실험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매년 5가지의 신체 유형에 따라 실험 참가자들의 검사 결과를 기록했는데, 시작선을 기준으로 허약, 피로,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보행 속도 저하, 활동 능력 저하의 항목으로 나누어 수치를 측정했습니다.10 그리고 참가자들이 5가지 항목에서 모두 0점을 받게 되면 매우 건강한 상태로 분류했고, 1-2점은 전노쇠, 3-4점은 노쇠로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 초기 약 50%의 참가자는 낮은 점수를 얻어 아주 건강한 상태를 기록했고, 3년이 지난 후에는 그 중의 61.2%가 전노쇠, 2.6%가 노쇠로 변화했습니다.

학자들은 개인의 전노쇠 증상을 알아볼 수 있는 교차비*를 산출해 해당 실험의 결과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 집단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 D를 섭취한 집단이 0.81,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은 0.84, 그리고 SHEP를 진행한 집단에서는 0.89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타민D와 오메가-3, 그리고 SHEP가 전노쇠를 확연하게 줄여주지는 못하더라도, 각 그룹의 교차비의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보아 이 3가지가 전노쇠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에는 어느정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할 사실은 3가지 요소를 모두 진행한 그룹에서 나타난 결과인데, 그들은 위약 집단 대비 0.61이라는 수치를 기록해 3가지 요소를 모두 활용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3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하게 되면 경우 누적 효과가 발생하여 전노쇠 위험을 더욱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Gagesch 팀에서는 노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노쇠에 접어든 참가자의 비율은 2.6%로 상당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해당 연구를 통해서 노쇠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으며 해당 결과만을 가지고 전노쇠가 노쇠로 심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실험 통계에 따르면 오메가-3를 단독으로 복용하거나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했을 경우 교차비 수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노쇠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DSM 고위 과학자인 Ines Warnke박사는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저희는 이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오메가-3, 운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노쇠를 방지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비타민D가 많이 필요한 노년층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식사만으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 D 를 모두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노년층에 접어든 사람들은 개개인의 영양 보충과 영양 섭취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며 전노쇠와 노쇠, 비타민D 결핍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Ines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전노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섭취와 노쇠를 앞당길 수 있는 다중약물요법을 피하는 것 이외에도11 오메가-3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미량영양소들 중, 비타민 B, 루테인, 그리고 지아잔틴은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영양성분입니다. 그러므로 노년층 개개인의 영양 상태가 아주 철저히 관리되어야 합니다.”12,13 더불어 DSM 헬스 앤 웰니스 부서의 담당자 Marco Turini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사실 몇몇 국가들은 이미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의 경우 65세이상의 모든 노년층들에게 매일800IU 이상의 비타민 D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14

헬시 에이징을 위한 건강한 생활

노년기에 건강한 신체와 즐거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과 영양 섭취 상태를 충분히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운동은 노쇠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체내 염증을 낮추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15 한편 체내 영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심혈관, 인지, 근골격계, 면역, 대사 및 안과 기능에서 발생하는 비감염성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16 이러한 영양 실조는 고령층 사이에서 더욱 빈번히 발생하는데, 영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중 10% 이상이 영양 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며, 전 세계의 몇몇 국가에서는 이 수치가 54%까지 상승하기도 합니다.17,18

DSM의 대표 과학자 Carole Springnett 박사는 영양 실조에 걸린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마주하게 된 몇가지 신체적 변화는 개인의 영양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19 예를 들어 우리의 감각 중 미각과 후각이 손상되면 식욕을 잃게 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또한 시력과 청력이 저하된다면 신체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일상 활동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약해지면서 구강 문제가 발생하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고, 음식을 씹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노년기에는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영양 실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들은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영양 보충을 통해 영양 실조의 위험성을 낮추고 건강한 노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년 건강을 위한 영양소의 역할을 탐구하는 한 연구에서는 저지방 유제품, 과일, 통곡물, 가금류, 생선, 야채를 포함한 식단을 통해 노인들의 영양 상태와, 삶의 질 그리고 생존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고기와 튀김류, 고당도 식품, 고카페인 음료 및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20 영양소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한 또다른 연구에서는 노쇠를 포함한 신체 허약을 겪고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개인화된 영양 관리가 수명을 늘리고 다른 임상 수술 결과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는 것을 밝혔습니다.21

최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양 및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 평가 자료 의견에 따르면 노년기로 접어들어 영양 실조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최적의 영양 상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22 따라서 노년기에 영양실조로 인한 질환으로 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식단으로 채울 수 없는 미량 영양소까지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년층을 위한 개인 맞춤 영양 관리

과학적인 접근과 고품질의 원료로 영양과학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저희 DSM사는 노년층을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소비자들을 위한 개인 맞춤 영양 솔루션으로 전문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교차비는 노쇠의 발병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척도입니다. OR이 1보다 작다는 것은 위약 집단과 비교하여 특정 요소의 개입이 노쇠의 발병률을 낮춰주었다는 것을 뜻하며, OR의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요소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Published on

27 April 2023

태그

  •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필수 영양소
  • 건강 및 영양
  • 기사
  • 특수의료용도식품
  •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유

8 min read

관련 기사

관련 항목

참고 문헌

1. Inui et al., The Role of Micronutrients in Ageing Asia: What Can Be Implemented with the Existing Insights. Nutrients. 13(7):2222 (2021).

2. Understanding Frailty. Available at: What is frailty? | Age UK [last accessed Feb 2023].

3. Lewis, E. et al. The 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frailty by frailty phenotype in rural Tanzania. BMC Geriatr 18, 283 (2018).

4. Morley et al., Frailty consensus: a call to action. J Am Med Dir Assoc. 14(6):392-7 (2013).

5. Artaza-Artabe et al., The relationship between nutrition and frailty: Effects of protein intake, nutritional supplementation, vitamin D and exercise on muscle metabolism in the elderly. A systematic review. Maturitas. 93:89-99 (2016).

6. Tessier et al., An Update on Protein, Leucine, Omega-3 Fatty Acids, and Vitamin D in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Sarcopenia and Functional Decline. Nutrients. 10(8):1099 (2018).

7. Huang et al., Effects of Omega-3 Fatty Acids on Muscle Mass, Muscle Strength and Muscle Performance among the Elderly: A Meta-Analysis. Nutrients. 12(12):3739 (2020).

8. Adelnia et al.,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Is Associated With Higher Muscle Oxidative Capacity in Older Adults.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67(8):1695-1699 (2019).

9. Gagesch et al., Effects of Vitamin D, Omega-3 Fatty Acids and a Home Exercise Program on Prevention of Pre-Frailty in Older Adults: The DO-HEALTH Randomized Clinical Trial. J Frailty Aging 12:71–77 (2023).

10. Fried et al., Frailty in older adults: evidence for a phenotype. J Gerontol A Biol Sci Med Sci. 56(3):M146-56 (2001).

11. Morley et al., Frailty consensus: a call to action. J Am Med Dir Assoc. 14(6):392-7 (2013).

12. Matteini AM, et al., Markers of B-vitamin deficiency and frailty in older women. J Nutr Health Aging. 12(5):303-8 (2008).

13. Murphy, CH. et al., Plasma lutein and zeaxanthin concentrations associated with musculoskeletal health and incident frailty in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Ageing (TILDA). Experimental Gerontology. 171: 112013 (2023).

14. Gordon-Seymour, N. Swiss government recommends high vitamin D intake for those over 65. Nutra Ingredients. Last updated 21st February 2022. Available at: Swiss government advises high vitamin D intake for over 65s (nutraingredients.com) [last accessed: 14th March 2023].

15. Aguirre LE, Villareal DT. Physical Exercise as Therapy for Frailty. Nestle Nutr Inst Workshop Ser. 83:83-92 (2015).

16. Inui et al., The Role of Micronutrients in Ageing Asia: What Can Be Implemented with the Existing Insights. Nutrients. 13(7):2222 (2021).